주말인 오늘 수도권 등 서쪽 지방은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밤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대기 질이 더 악화한다는 예보입니다.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박현실입니다.
오늘도 미세먼지가 무척 심하군요?
[캐스터]
네, 벌써 사흘째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저는 지금 서울 도심 공원에 올라와 있는데요,
뒤로 서울 도심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날이 뿌옇고,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인 40 마이크로그램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휴일인 내일은 중국발 스모그가 더해지면서 대기 질이 최악으로 치닫겠습니다.
주말 동안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고, 실내 환기를 할 때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미세먼지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수도권 등 중서부와 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는데요,
밤부터 인천과 충남은 '매우 나쁨' 수준까지도 오르겠고, 내일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큰 만큼, 대기 질 예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동안에는 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오후 늦게 수도권과 영서 지방은 눈이 조금씩 날리겠고, 밤사이 중부 곳곳에는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 중반 다시 -10도 안팎의 한파가 찾아오겠고, 목요일 전국에 또 한차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별다른 눈 소식이 없는 동해안 지방은 대기가 바짝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오늘 강원 산간은 강한 바람까지 예보된 만큼, 어느 때보다 불씨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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